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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란 주범이 발표했던 포고령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길 바란다”면서 “정치활동 금지, 집회결사 금지, 언론출판 자유 중단 등 민주주의 체제를 완전히 부정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일밤 우리 국민들께서 나서 계엄군을 막아주지 않았다면, 국회의원들이 체포 구금을 감수하고 국회로 모여들지 않았다면, 계엄군과 지휘관, 병사들이 신속하게 행동했더라면,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금요일밤에 계엄조치가 됐다면 포고령의 세상이 열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대표는 “(만약 그랬다면) 국민들은 저항했을 것이고, 체포에 불응하면 몽둥이로 때리고 칼로 찌르고 심지어 사살했을 것”이라면서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참혹한 광경이 대한민국 현실이 될 뻔 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알량한 자존심, 알량한 고집 때문에 수많은 5200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왜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라면서 “이제는 국민의힘도 탄핵에 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이제 다 내려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