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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공작기계협회가 주관하는 ‘IMTS 2018’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2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올해도 약 1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년 넘게 꾸준히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주 등에 CNC 자동선반 등 주력 제품 판매 활로를 확대하고 우수 딜러를 적극 영입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자동선반 제품 시리즈인 XD20II, XD38II, STL38과 더불어 신규 개발 제품인 ‘XD26II-V’를 선보인다. XD26II-V는 기존 제품보다 가공 정밀도와 강도를 한층 높였으며 서브 빌트인 모터를 적용해 강력 절삭 효율도 대폭 향상시켰다. 해외에서는 최초로 전시된다. 고복합 형상의 부품 가공이 가능해 다변화하는 글로벌 부품 시장에서 최적화된 자동선반으로 평가받는다.
또 이번에 출시 제품들은 다양한 옵션 적용이 가능해 사용자 맞춤형의 정밀 복합 가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열 변형 보정 시스템도 적용했다. 특히 자동차와 의료기 부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들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여기에 Hi-CPS(Hanwha Intelligence CNC Prognostic System)도 선보이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성공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Hi-CPS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화 공정 시스템으로 공장 내 모든 설비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관리해 생산성과 작업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한화정밀기계와 함께 협동로봇 시연도 선보인다. XD38II 모델에 한화정밀기계의 협동로봇인 HCR(Hanwha Collaborative Robot)을 적용해 로봇을 통한 부품의 자동 공급 시스템의 우수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는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은 고정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자동차와 의료기 부품 시장을 공략해 CNC 자동선반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선 세계 1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1977년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한 이후, 1983년 국내 최초로 자동선반을 개발했다. 현재 연구개발(R&D)을 통해 CNC자동선반 분야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