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법전문가 양성 힘써달라"…황인찬 대아그룹 회장, 동국대에 3천만원 기부

권오석 기자I 2017.08.30 10:57:48
한태식(왼쪽) 동국대 총장과 황인찬 대아그룹 회장의 장남 황영욱 부회장이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지난 28일 황인찬 대아그룹 회장이 한태식 총장을 찾아 법과대학동행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 회장과 한 총장을 비롯해 동국대 이관제 대외부총장,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한희원 법무대학원·법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대에 따르면 황 회장의 기부는 독실한 불교신자로서 불교종립대학에 대한 애착과 함께 한희원 법과대학장과 약 20년에 걸친 각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또 위중한 국가안보현실에서 국내의 법과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정보법을 가르치는 동국대 법과대학이 국가안보법 전문가를 양성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장은 “모교가 아니지만 소중한 정재(淨財)를 희사하신 황인찬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황 회장의 기부금이 국가안보법전문가 양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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