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차세대 전기 GT '폴스타 5' 공개…내년 한국 상륙[IAA2025]

이배운 기자I 2025.09.10 07:00:00

"한국시장 대중화 넘어 고급화 전략 본격화"
"내년까지 전시장 8곳 확대…고객 경험 강화 초점"

[뮌헨=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플래그십 전기 퍼포먼스 GT ‘폴스타 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독자 개발 플랫폼과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지속가능성 철학을 앞세워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시장과 국내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전략이다.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폴스타 5 VIP 프리뷰 행사에서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CEO가 폴스타 5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폴스타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베르크스피어텔 루프톱 바에서 VIP 프리뷰 행사 ‘골든 카펫’을 열고 폴스타 5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행사에는 28개국에서 초청된 언론인과 인플루언서, 배우, 영화감독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긴 대기줄이 이어질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신차가 공개되자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폴스타 5는 2020년 공개된 콘셉트카 ‘프리셉트(Precept)’를 기반으로 한 4도어 GT 모델이다. 긴 휠베이스와 뒷유리를 과감히 제거한 대담한 디자인을 적용해 실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SK온의 하이니켈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높였으며,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은 최대 884마력, 9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 800V 아키텍처 기반 초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CEO는 “폴스타 5는 미래를 현재로 가져온 모델”이라며 “스칸디나비아 순수 디자인과 독자 플랫폼, 강력한 모터와 정교한 섀시, 지속가능한 소재로 완성된 업계의 가이딩 스타이자 완벽한 플래그십”이라고 강조했다.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폴스타 5 VIP 프리뷰 행사에서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가 답변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폴스타는 이번 신모델을 통해 한국 시장 입지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내년 2분기 폴스타 5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대중화를 거쳐 이제는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한국 시장 성과에 대해서는 “폴스타 4의 특성과 가격 경쟁력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면서 연말까지 3000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1500대 이상 고객 인도가 이뤄졌고, 전체 판매의 90% 이상이 폴스타 4가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까지는 폴스타 4가 핵심 모델 역할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모델이 생산되는 것과 관련해선 “초도 물량은 100% 북미 수출용”이라며 “국내 내수용 생산 여부는 고객 혜택을 얼마나 제공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폴스타는 단순히 판매 대수를 늘리기보다 고객 경험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내년까지 전시장을 8곳으로 확대해 심리스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팬덤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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