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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맞아 열린다.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초헌관의 분향과 헌작, 축관의 축문 낭독, 문화재청장의 헌화와 분향 순서로 진행한다.
숭모제전 행사 당일에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앞에서 ‘세종대왕 어보 만들기’ ‘움직이는 황룡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세종대왕릉과 효종 영릉 사이인 왕의 숲길에서는 ‘왕의 숲길 음악회’가 오후 2시에 열린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실에서는 세종대왕 탄신을 기념해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서체의 변화에 대해 소개하는 ‘조선 시대 한글서체의 아름다움’ 기획전시가 6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한편 세종대왕 영릉은 유적 종합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복원공사 구역은 정비 완료 예정인 2020년 10월까지 관람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