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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의 ‘함백산 하늘숲’, 이달의 국유림 명품숲 선정

박진환 기자I 2018.12.07 11:04:20

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설경이 아름다운 숲 여행지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영월의 ‘함백산 하늘숲’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도 동부의 최고봉(1573m)을 자랑하는 함백산은 태백시·영월군·정선군에 걸쳐있다.

함백산 하늘숲은 국유림 2271㏊ 규모에 소나무와 낙엽송, 신갈나무 등 혼효림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평균 임령 45년, 수고 15m 이상의 울창한 숲과 임내에는 운탄고도, 도롱이 연못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있어 올해 산림청에서 발표한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한 하늘숲은 하늘과 맞닿은 숲과 숲길이 위치해 지어진 이름으로 12개 구간의 숲길을 갖추고 있다.

하늘숲의 명품숲 구간은 제 1·2구간인 만항재 쉼터부터 새비재로 이어지는 구간 32㎞로 정선의 하이원리조트에서 출발해 탐방하면 된다.

주변 명소로는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정암사 수마노탑과 태백산 천제단, 김삿갓문학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적멸보궁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암자나 사찰을 말한다.

강대석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함백산은 크고 밝은 뫼의 뜻이 담긴 강원 동부 지역의 명산”이라며 “함백산과 가까운 태백산에서 눈꽃축제가 내달 18일부터 2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니 올 겨울에는 강원도를 방문해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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