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中 상하이미디어그룹과 엔터 비즈니스 협력 MOU

정병묵 기자I 2015.07.08 11:10:4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HQ(003560)는 중국 대표 미디어기업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의 자회사 ‘SMG픽처스’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HQ와 SMG픽처스는 △중국 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인재 육성 △양사 소속 연예인의 한국과 중국 내 공연 및 드라마, 영화, 행사 출연 시 공동 매니지먼트 △드라마, 영화 프로젝트 개발과 공동 투자 제작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IHQ는 우선 SMG픽처스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설립 추진 중인 연기 아카데미에 강사진 육성은 물론, 트레이닝에 필요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SMG는 총 자산규모 2조6000억원, 직원수만 1만5000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글로벌 미디어기업이다. 현재 15개 방송 채널, 13개의 라디오 채널, 8개의 신문 잡지 매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상하이 TV페스티벌’과 ‘동방위성’ 채널을 통해, 한류 스타 초청 및 한국 방송 프로그램 리메이크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면서 익히 알려져있다.

SMG픽처스는 SMG의 100% 자회사로, 연간 대작영화 10편, 상업영화 5편을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월트디즈니사와 공동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훈탁 IHQ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IHQ가 20년 가까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쌓아온 배우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및 영화 등 콘텐츠 제작에 대한 결실로 이뤄낸 최대 수혜”라며 “향후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강력한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이제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SMG픽처스 본사에서 IHQ 아카데미사업본부 안혁모 원장이 아카데미 강사진 선발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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