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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6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에 대해서는 시장전문가와 공인중개사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금융그룹이 부동산시장전문가, 공인중개사, 프라이빗뱅커(PB) 등 총 7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과 4월 두 차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장전문가의 72%는, 공인중개사의 66%(4월 기준)가 수도권 주택매매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월 설문조사(각각 93%, 84%)에 비해서는 상승을 예상하는 비율이 줄었지만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전문가는 수도권 주택매매가격 1~3% 상승을, 공인중개사는 0~1% 상승을 예상했다.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았다. 4월 설문조사 시장전문가 59%, 공인중개사 53%가 비수도권 주택매매가격 하락을 점쳤다.
주택경기 과열로 규제가 강화된 수도권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중 ‘안정화’를 예상하는 응답이 많았다.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시장전문가(29%), 공인중개사(29%)로 집계됐고, 내년이라고 예상하는 응답은 시장전문가(36%), 공인중개사(33%)로 나타났다. 2028년이후에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도 시장전문가(32%), 공인중개사(35%)로 낮지 않은 응답률을 보였다.
비수도권의 경우 2028년 이후에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시장전문가의 46%, 공인중개사의 49%가 2028년 이후 비수도권 주택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봤다.
주택 전세가격의 경우 시장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압도적 비율로 상승을 점쳤다. 올해 4월 설문조사 기준 시장전문가의 83%, 공인중개사의 85%가 각각 전국 주택 전세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특히 수도권은 시장전문가와 공인중개사 각각 87%가 상승을 전망했다. 비수도권 또한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시장전문가(73%), 공인중개사(84%)로 높았다.
전세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갭투자 위축, 월세 증가 전환 등 ‘매물 감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갭투자가 어려워지면서 전반적으로 공급이 감소한 데다 높은 전세보증금 마련 부담으로 월세 전환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은 공인중개사의 63%가 월세 거래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해 임대차시장의 중심축이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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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양도세 중과를 제외하면 보유세 상승이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꼽혔다.
KB경영연구소 강민석 박사는 “최근 주택시장이 진정세를 보이나 지역별 양극화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부족 및 공사비 인상 등 주택시장 불안요인이 여전히 잠재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수도권 공급 확대 및 부동산 관련 세금 등 정부 정책이 향후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이 1986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통계 지표와 부동산시장 보고서를 생산하며 부동산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정확하고 유용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KB 부동산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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