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2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은 4615만원으로 전년대비 3.4% 감소했다. 농가 소득이 전년보다 줄어든 건 2019년(-2.1%)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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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총수입은 3460만원으로 전년대비 7% 감소했다. 농작물수입은 채소·미곡·과수 등 수입이 줄어들면서 3.9% 감소한 2498만6000원을 기록했다. 축산수입(915만3000원)도 축산물·대동물 등 감소 영향으로 15.3% 감소했다.
농업경영비는 비료비·사료비 등 재료비가 10.9% 늘면서 전년대비 3.7% 증가한 2512만원을 기록했다.
농업외소득에서는 음식·숙박업, 어업이 늘어나면서 겸업소득이 629만6000원으로 14.3% 늘었다. 사업외소득은 이자 등 자본수입, 근로수입이 늘어나면서 4.3% 늘어난 1290만6000원이었다. 이전소득은 농업보조금과 사적보조금이 각각 2.8%, 4.7% 늘어나면서 2.9% 증가했다.
지난해 농가의 평균 가계지출은 3570만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코로나19 해제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식·숙박(12%), 오락·문화(14.8%), 교통(7.2%)등의 지출이 늘어나면서 소비지출이 1년 전보다 1.1% 늘어난 2783만원이었다. 반면 비소비지출은 사적비소비지출(-5.7%)은 줄고 공적비소비지출(6.1%) 증가하면서 1.5% 감소해 786만원이었다.
작년말 기준 농가 평균자산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6억1647만원이다. 평균부채는 3502만원으로 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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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로수입은 어류·해조류 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7.8% 증가했고 양식 수입은 어류, 해조류 수입 증가로 10.8% 늘었다. 이전소득(1713만원)은 재난지원금 등 공적보조금이 9.1% 늘면서 9.0% 증가했다.
어가 평균 가계지출은 3212만원으로 전년대비 약보합을 나타냈다. 소비지출은 2387만원원으로 0.9% 늘었고, 비소지비출은 825만원으로 2.6% 줄면서다.
작년말 기준 어가의 평균자산은 5억1067만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반면 평균부채는 5978만원으로 7.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