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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공정률 94%…철도시설공단 품질점검

권소현 기자I 2018.04.13 10:24:34

작년 10월말 전차선 공사 마무리
완공되면 김포공항~양촌역까지 28분만에 이동

김포도시철도 노선도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김포공항에서 김포시 양촌읍까지 이어지는 김포도시철도 공사가 94% 진척된 가운데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품질점검에 나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2일 김 이사장이 김포도시철도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과 소통하고 시운전열차에 시승해 품질을 점검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김포철도사업단으로부터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김포차량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건설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한강차량기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도시철도에 탑승해 승차감과 각 역사를 점검하며 현장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철도 건설을 당부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약 1조 5086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23.67km로 건설 중이다. 철도공단과 서울교통공사가 공동으로 사업관리를 맡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궤도부설공사와 전차선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실공정률 94%를 보이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에서 양촌역까지 28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김 이사장은 “김포도시철도가 무인운전 열차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설물검증시험 등 종합시운전계획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해야 한다”며 “최고의 품질로 건설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12일 김포도시철도 차량에 탑승해 승차감 등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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