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벤츠와 2兆 전기차 배터리 계약 수주 따냈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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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5.12.08 08:54:22

연이어 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계약
LG·벤츠 미래차 동맹 강화 기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메르세데스-벤츠와 2조600억원 규모의 전기차(EV) 배터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 체결 규모는 2024년 최근 매출액 기준 8%에 해당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와 체결한 배터리는 유럽과 북미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3월 1일부터 2035년 6월 30일까지다.

LG와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경영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LG의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 협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컬삿 카르탈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장, 이다 볼프 메르세데스-벤츠 기업본부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최고경영자(CEO),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조주완 LG전자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사진=LG전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월 벤츠와 107GWh(기가와트시)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배터리 계약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로 추정됐다. 총 계약 물량은 107GWh에 달한다. 미국 지역 내 총 7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유럽 지역 내 총 32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등 두 건의 계약이었다. 당시 두 건의 계약 규모는 15조원대로 추정됐다.

지난달에는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2년 만에 방한하며 LG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미래차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중심 자동차’로 모빌리티 산업이 진화하는 가운데 전장 부품,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LG가 제공하는 많은 기술 분야에서 LG와 매우 깊고 오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범위하면서도 깊은 기술을 가진 것은 LG가 거의 유일하다”며 “혁신과 최첨단 기술이 우리를 엮어주고 있다”고 했다.

칼레니우스 회장 방한 이후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공급 계약 수주를 따낸 것으로 LG·벤츠의 미래차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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