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오늘 겨울바람을 뚫고 시험장으로 향했을 수험생 여러분의 심정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50만 수험생 여러분이 품고 있을 50만 가지의 결심과 각오를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3이라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터널을 지나온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충분히 대단하다”면서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는다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동시에 “수능을 보지 않는 열아홉 청년들의 삶도 같은 크기로 응원한다”면서 “오늘 시험장으로 향하지 않았을 뿐이지 앞으로 여러분들 인생엔 또 다른 시험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간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는다면 어떤 도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온 여러분, 수험생 못지 않게 마음 졸였을 학부모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 대표가 SNS에 공개한 일기에는 당시 열아홉살이었던 그가 “오늘부터 정말로 공부하겠다”라고 결심했던 내용이 있다. 공장을 다니며 돈을 벌어야 했지만 “어떻게든 예비고사를 합격하고 볼 일이 아닌가, 정말로 난 여태까지 인생을 염세적으로만 생각한 것 같다”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