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마트가 40% 할인 판매한 삼겹살·목살은 3일간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이마트 쓱세일 기간에 한달치 물량인 230t의 삼겸살 등 육류를 준비했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준비한 이판란(30구 X 2판, 총 60구)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9980원에 판매해 전량 완판되면서 계란 전체 분류 160.7%라는 매출 고신장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2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했던 봉지라면은 5배, 참치, 골뱅이 등 1+1 진행한 통조림은 6배 매출이 증가했다.
전품목 1+1,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세제, 제지,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은 전년대비 4~7배까지 매출이 상승했다.
쓱세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은 고물가에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마트 인천 연수점의 경우는 많은 고객이 몰린 탓에 오픈 첫 낮 12시부터 1시간 20분가량 문을 닫기도 했다. 이마트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쓱세일에 앞서 전국 매장에 안전 지침을 내렸다. 행사 3일 동안 고객이 과도하게 몰릴 경우 임시로 입장을 제한하고 부분적으로 밀집 현상이 발생할 때는 방송·메가폰을 활용해 고객을 분산시키도록 했다.
쓱세일은 끝났지만 오는 30일까지 이마트 창립기념 할인 행사는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구매 고객에게 샤인머스캣(2.2kg)을 50% 할인한 1만7900원에, 광어회(340g 내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2만3086원에, 미국산 프라임 윗등심살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배추, 양파, 다발무, 깐마늘, 굴 등 김장용품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단 하루 포장김치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이날은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해 맥주 5캔 8000원 판매, 골때리는 안주들을 30%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하는 등 마른안주와 아디다스 카타르 월드컵 축구공 등 응원용품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한 만큼, 고물가시대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