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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예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된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예타를 신청했다. IPA는 예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4년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할 예정이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중구 북성동1가 일원 42만9000㎡에 해양문화관광 시설, 복합도심, 광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인중로 지하화 사업 등을 위한 국비 580억원, 시비 71억원을 포함해 전체 5563억원을 2028년까지 투입한다.
IPA 관계자는 “재개발 지역 내 충분한 공공시설을 설치하고 경관성과 개방성을 확보하겠다”며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통해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올 3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시행자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