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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며 태극기 집회를 주최하는 조 후보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성씨는 충청도 출신이다. 그래서 조 후보는 자신을 ‘충청의 사위’라고 얘기한다. 성씨는 서울의 구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조 후보를 만나 결혼했다. 이후 남편 내조를 위해 공직 생활을 접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는 성씨는 대구의 한 병원에서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남편 몰래 해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거짓말과 가짜뉴스를 보고 참으로 안타까웠고, 남편이 용기를 내며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지지했다”면서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진심을 다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 그 결과를 기다리는 마음이다. 최근 남편의 의리와 용기를 좋아해 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23일 충남에서 충청권 표심 다지기 유세를 진행했다. 21일 충북, 22일 대전과 세종에 이어 3일째 충청권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이날은 장모님의 고향인 서산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충청의 사위가 충청을 반드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충청을 확실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