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NM(035760)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을 17일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하는 웰메이드 시리즈와 대작 영화들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모은다.
피프스시즌은 CJ ENM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2017년 설립 이후
, , 등 작품성 및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글로벌 거점을 두고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애플TV+, 디즈니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며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피프스시즌은 올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약 20여 개의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넷플릭스, 애플TV+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7개 이상의 TV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화 및 다큐멘터리 콘텐츠도 다채롭게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Apple TV+), 니콜 키드먼 주연의 (Hulu, Amazon) 시즌2, (Foxtel, Binge) 시즌2 등 인기 시리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Apple TV+), 미스터리 스릴러 (Netflix), 플로렌스 퓨가 출연하는 (Netflix), (Peacock)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도 공급된다. 피프스시즌의 자회사인 The Story Collective(영국)에서 제작한 (Disney+)는 2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영화 분야에서도 큰 기대작들이 있다.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을 맡은 은 3월에 개봉 예정이며, 스티븐 촙스키 감독의 (Netflix)와 태런 에저튼 주연의 범죄 스릴러 도 공급된다. 이 외에도 다수의 작품을 제작한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의 제작사 ‘Artist Equity’와 협력한 작품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분야에서는 앤디 카우프만을 조명하는 와 리처드 아베돈의 삶을 다룬 등 웰메이드 작품들이 다가오는 시즌에 공개된다.
또한, 피프스시즌은 글로벌 OTT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훌루(Hulu)와의 협업으로 시즌1~2와 다큐멘터리 등을 제공하며 북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로쿠(Roku)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남미, 호주 등으로도 영토를 확장하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사 ‘Sugar23’와 협력하여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도 추진하고 있다.
피프스시즌은 일본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Toho)와의 협업을 통해 동서양 문화권을 아우르는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할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제작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이며 토호와의 시너지를 통해 그 가치를 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피프스시즌의 대표작인 ‘세브란스: 단절’ 시즌2는 오늘(17일, 금) 최초 공개된다. 이 시리즈는 뇌 수술을 통해 자아를 분리하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디스토피아적 현대 사회를 그려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시즌2는 애플TV+와 국내 티빙(TVING)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