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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기동순찰대원들은 이날 차가 찌그러진 채로 운행하는 차량을 휴대용 모바일 조회기로 조회한 결과 수배 이력을 확인, 차량 운전자 대상 검문검색을 했다. A씨는 최초 신원을 묻는 기동순찰대원들에게 ‘차량은 지인에게 빌린 차량이며, 수배자와 나는 다른 사람이다’며 거짓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차량 하차를 요구하자 경찰관을 밀치고 대로변을 가로질러 도주했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됐다. 경찰 확인 결과 차량 운전자는 불법체류 상태로 운전면허 없이 운전 중이었으며, 벌금 수배까지 내려져 있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동순찰대가 평소 적극적으로 불심검문, 교통단속 등의 경찰 활동을 수행해 이와 같은 성과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안정적인 치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