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화해중재 교육콘텐츠를 보급하는 등 화해중재단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구성원 간 갈등 대응 역량과 학교 교육력을 높인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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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화해중재단을 운영해 학교 내 갈등 사안 조정, 중재로 갈등 당사자 간 관계 회복과 교육적 해결에 나섰으며 지난해 총 1500건의 갈등 사항 중 1124건을 조정했다.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화해와 중재에 적극 나선 결과 학교장 자체해결 건이 증가하고 학교장 자체 해결 요건을 충족했지만 보호자 부동의로 심의위원회 개최 요청하는 사항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사항이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올해 △25개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운영 강화 및 내실화 △조기 개입 및 맞춤형 지원 강화 △중재위원 역량 강화 △화해중재 매뉴얼 보급 등을 추진해 교내 갈등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국 단위 7개 교육지원청(광주하남·부천·시흥·안양과천·안산·파주·평택)에도 화해중재 지원 변호사를 추가 배치해 신속한 법률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3국 단위 6개 교육청에 변호사를 배치했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의 다양한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화해중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내 갈등 조정과 중재로 관계가 회복되도록 화해중재단 운영을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