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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환경부와 함께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전개

이성기 기자I 2018.05.24 10:00:00

24일 환경 사랑 서약식, 참가 시민 1000명에게 머그 증정
다음달까지 매월 10일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4일 오전 스타벅스 더종로점 앞에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위한 머그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이석구(뒷줄 오른쪽 두번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김은경(뒷줄 왼쪽 세번째)환경부 장관 등이 2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대형 머그 위에 마련된 지구 모형물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노력을 다짐하는 손도장을 찍는 환경 사랑 서약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4일 오전 스타벅스 더종로점 앞에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위한 머그 나눔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이 참석해 2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대형 머그 위에 마련된 지구 모형물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노력을 다짐하는 손도장을 찍는 환경 사랑 서약식을 진행한다. 서약식에 이어 오후 1시까지 다회용컵 사용 권장을 위해 환경 사랑 서약에 동참하는 시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머그를 증정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하고, 지난달부터 6월까지 매월 10일 3회에 걸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진행하고 있다.

‘일회용컵 없는 날’에 제조음료 포함 1만원 이상을 개인 다회용컵 또는 매장 머그로 주문 시 친환경 꽃화분 키트를 총 3회 동안 7만5000명의 고객에게 제공한다. 친환경 꽃화분 키트는 스타벅스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배양토와 식물 씨앗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벅스는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에 이어서 ‘일회용컵 수거함 설치’ ‘전자영수증 참여 확대 이벤트’ 등 자원 재활용 및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다양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매장에서 개인 다회용컵으로 주문하면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개인 다회용컵 할인 횟수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총 2000만건을 넘어서며 할인 금액이 6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만 380만건의 혜택을 제공했는데, 이는 5년 전인 2013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매년 개인 다회용컵 이용을 위한 고객 동참이 늘어나고 있다.

이석구 대표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우리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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