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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가 원화에 강세 압력을 주고 있다. 여기에 국내 증시 호조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당국의 환율 하락 안정 의지가 부각되면서 시장에서는 개입 경계감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
다만,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실수요 저가 매수 등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시무식 후에 기자들과 만나 환율 수준과 관련해 “해외 투자은행(IB)들이 보기에는 우리나라 환율 1480원대는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 환율이 1400원 초반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환율을 둘러싼 시장 분위기에 대해 “국내에서는 유독 1500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며 “이런 시각에는 국내 투자자와 기관들의 기대가 많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환율 문제는 어떤 면에서는 내국인의 기대가 크게 드라이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년사에서도 환율에 대한 우려와 함께 안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환율의 적정수준을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최근 1400원대 후반의 환율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는 괴리가 큰 수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개선하려면 중장기적으로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통한 투자유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와 환율 간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해외 투자를 하더라도 환율이 1480원일 때와 1400원일 때 자금을 집행하는 속도가 똑같을 필요는 없다”며 “환율이 높을 때는 정해진 것만 내보내고, 환율이 떨어지면 그다음에 좀 더 빨리 나가는 식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손실을 감수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나라 경제 전체를 생각하자는 취지”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환당국의 기대 관리 메시지와 안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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