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정위 현장조사는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유통업법 및 대리점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현재 대형마트 3사를 겨냥해 대대적인 법 위반 사항들을 조사 중인데 혐의점이 있을 경우 현장조사에 들어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5년 씩 하는 정기적인 공정위의 조사로 알고 있다”며 “(공정위로부터) 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선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통상 공정위는 정기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하고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법 위반 혐의점이 구체적으로 발견되면 현장조사(직권조사)에 나선다. 홈플러스에서도 일부 혐의점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주에도 롯데마트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롯데마트가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부당 전가했다는 의혹을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