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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KG모빌리티와 SNAM사의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SNAM사가 위치한 사우디 주베일(Jubail) 산업단지 내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이 골자다.
KG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원활한 현지 조립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 부품업체의 사우디 시장 진출을 통해 양질의 부품 공급과 품질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사는 지난해 KD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을 맺은 데 이어 생산 거점까지 마련키로 한 것이다. 해당 KD 공장은 사우디 자국 기업이 지은 최초의 자동차 공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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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지역에서 조립하는 KG모빌리티 차량 물량은 올해 본격적으로 선적에 돌입한다. KG모빌리티는 올해부터 1단계인 반조립생산(SKD)을 현지에서 시작하고 향후 완전조립생산(CKD) 사업을 위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 규모를 약 3만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SNAM사와의 협력 사업은 KG모빌리티에게 신규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협력업체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SNAM사에게는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 공장을 제공하는 등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G모빌리티와 협력업체, SNAM사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은 물론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