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금융특화 전직지원서비스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2금융권인 파산금융회사에 근무하는 업무보조인의 재취업이나 전직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들 업무보조인은 파산 재단에 직접 고용된 직원으로 채권 회수, 파산배당 등 업무를 수행한다. 파산재단 보조인의 고용은 수년 내 종료될 예정으로 이들을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파산금융회사 보조인에 대한 금융특화 프로그램 제공 △파산금융회사 보조인에 대한 경력설계·전직준비 프로그램 지원 △퇴직한 파산금융회사 보조인에 대한 재취업 지원을 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6월부터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 시행중인 ‘파산재단 보조인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직무심화 맞춤 교육 등 체계화된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해 성공적인 진로목표 설정과 재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금융업 종사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금융특화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력탐색부터 재취업지원까지 금융업 종사자 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금융회사 파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경험이 있는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의 재취업에 노사발전재단의 노하우와 교육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금보험공사도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의 재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