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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티법 불확실성 지속…비트코인 6.4만달러대 횡보[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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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I 2026.08.10 08: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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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디지털자산 전반 혼조세
국내 시총·거래대금은 지속 감소
9월 클래리티법 투표·4차 반감기
"이슈 몰리며 투자심리 반등 기대"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디지털자산시장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1% 내린 6만48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0.36% 하락한 1910달러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사진=챗GPT)
(사진=챗GPT)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코인(BNB)은 0.31% 오른 602.59달러, 솔라나(SOL)는 0.49% 상승한 76.29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2.19% 내린 53.89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0으로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하고, 낮을수록 위험회피 심리가 크다는 의미다.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모두 감소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업비트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자산의 시가총액은 2892조3100억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23% 감소했다. 24시간 거래대금도 4192억8000만원으로 13.71% 줄었다.

국내 투자심리가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위축되면서 ‘역(逆)김치 프리미엄’도 전날보다 소폭 확대됐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과 업비트의 테더(USDT)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업비트 프리미엄 지수’는 -0.13%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미국 상원의 클래리티법 처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클래리티법의 8월 중 표결은 무산됐지만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8월 휴회 직전 표결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면서 9월 처리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오는 9월 15일(현지시간) 클래리티법에 대한 절차 투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과하면 본회의 표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클래리티법이 상원 절차에 진입하는 것은 향후 투자심리를 지지할 요인으로 보인다”며 “4차 반감기 사이클의 하락 구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휴회 기간 동안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진영의 치열한 물밑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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