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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中발사르탄도 발암물질…59개 품목 판매금지(2보)

강경훈 기자I 2018.08.06 09:58:35
발암의심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판매중지도니 유니메드제약의 암발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수입 및 제조되는 모든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해 중국 주하이 룬두사가 만든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해당 원료를 사용해 만든 22개사 59개 품목에 대해 판매중지 및 처방제한조치를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는 대봉엘에스가 만든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에서 NDMA가 0.12~4.89ppm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대봉엘에스는 중국 주하이 룬두사로부터 발사르탄 원료를 수입해 가공처리를 거처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을 만드는 회사다. 식약처는 대봉엘에스의 발사르탄에 대해 잠정 판매 및 제조 중지 조치하고, 해당 원료를 이용해 만든 22개사 59개 품목(표)에 대해 마찬가지로 잠정 판매중지 및 처방제한 조치를 취했다. 국내 전체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대봉엘에스 발사르탄의 비중은 약 3.5%이고, 해당 원료로 만든 제품 수(59개)는 전체 발사르탄 제제 품목 수의 10.7%에 해당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해당 약을 복용 중인 환자는 18만1286명이다. 식약처는 6일 0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해당 약에 대한 처방조제를 차단하고 건강보험급여 적용도 정지한다고 밝혔다.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 의약품 품목은 다음과 같다.

노바스크브이5/80·5/160·10/160밀리그램(LG화학)

뉴디큐포스5/80·5/160·10/160밀리그램(안국뉴팜)

로우포지5/80·5/160·10/160밀리그램(JW신약)

바로포지5/80·5/160·10/160밀리그램(대화제약)

발사디핀5/80·5/160·10/160밀리그램(동화약품)

발사렉스5/160밀리그램(휴온스)

발사로딘5/80·5/160·10/160밀리그램(삼일제약)

발사포스5/80·5/160·10/160밀리그램(JW중외제약)

발탄엑스5/80·5/160·10/160밀리그램(동광제약)

아나퍼지5/80·5/160·10/160밀리그램(아주약품)

암로살탄5/160밀리그램(동국제약)

암로탄5/80·5/160·10/160밀리그램(일화)

암살반5/80·5/160·10/160밀리그램(유니메드제약)

에스살탄5/80·5/160·10/160밀리그램(명인제약)

에스닌5/80·5/160·10/160밀리그램(명문제약)

엑스콤비5/80·5/160·10/160밀리그램(대원제약)

엑스페라5/80·5/160·10/160밀리그램(테라젠이텍스)

엑스포르테5/80·5/160·10/160밀리그램(한국휴텍스제약)

오노포지5/80·5/160밀리그램(디에이치피코리아)

위넥스5/80·5/160·10/160밀리그램(한화제약)

코르포지5/80·5/160·10/160밀리그램(경희제약)

휴니즈발사르핀5/160밀리그램(휴온스메디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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