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2.2% 오른 뒤 2% 내외 수준을 보이다 이번에 다시 2.2%로 올랐다.
특히 소비자가 자주 사는 141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3.1%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3.1%)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생선·채소·과일 등 밥상에 오르는 50개 품목 가격을 따로 추린 신선식품지수도 12.3% 오르며 작년 11월(14.2%)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평년 대비 낮은 가격을 보이던 채소 가격이 최근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배추 가격은 포기당 평균 5274원을 기록했다. 1년 전(3560원)에 48.1% 뛰었다. 평년(3088원)에 비해서도 70.8% 높은 수준이다. 상추, 오이, 무, 양파, 당근, 고추, 깻잎 가격도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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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에 따르면 내달 10일까지 채소류 가격을 최대 50% 할인하기로 했다. 농협 매장 등에서 무·양파는 50%, 수박·오이·호박은 각각 30% 할인하기로 했다. 돼지고지도 최대 30% 할인한다.
아울러 배추 비축물량을 소비자에게 직공급하기로 했다. 농협·양돈조합(7개)을 통해 도매시장 출하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랭지 채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내달까지 추석(10월4일) 성수기를 대비해 연근해 수산물 비축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9월 중에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주현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출하 물량이 늘어나는 등 수급 여건이 개선돼 9월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둔화할 것”이라며 “국제유가 변동, 폭염·태풍 등 불안 요인도 상존하기 때문에 품목별 수급·가격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