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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은 “특히 경남에서 거제시장 승리는 매우 기뻤다”며 “내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민심의 바로미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거제시장 선거만 봐도 ‘윤석열 탄핵 8대 0 인용’이라는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반면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패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 의원은 “좀 아쉽기는 하지만, 탄핵 정국이 아니었더라면 당에서 훨씬 더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도왔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번 재보선에서 민주당은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이 있던 세 곳을 모두 탈환했다. 여기에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승리한 조국혁신당까지 포함하면, 5곳의 기초단체장 선거 중 4곳에서 야권이 승리한 셈이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대한 본인의 전망도 밝혔다. 그는 “8대 0 인용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냐고들 하는데, 아마도 문구 조정 등 세부 협의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관련 포고령 행위만 놓고 보면 사안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 지지자들조차 결국엔 (탄핵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일 본회의에 보고된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 소추안에 대해서는, 헌법적 원칙뿐 아니라 정치적 파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권을 잡을 수 있는 공당으로서의 위치는 분명히 다르다고 보고,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수를 둘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탄핵이 헌법 수호의 정신에는 부합하지만, 정치적 판단의 영역에 들어설 경우 오히려 우리(민주당)가 국민의 심판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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