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우주, 120여개 제휴사와 다양한 혜택…AI 기반 마켓으로 진화

임유경 기자I 2025.02.20 08:55:40

[구독경제 전성시대]
SKT, 2021년 통신사 최초로 구독상품 플랫폼 출시
제휴사 30개에서 120개로 확대
'OTT 결합 상품'·'쇼핑 특화 상품' 인기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까지 확대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사업자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제휴해 만든 구독상품 플랫폼 ‘T우주’를 2021년 8월 통신 3사 중 최초로 선보이며, 구독 사업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구독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T우주를 업그레이드했다.

T우주는 온·오프라인 쇼핑과 식음료 영역, 디지털 서비스, 화장품, 교육 등 고객들의 소비 생활 전반과 연결된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하는 구독 플랫폼이다. ‘T 우주패스 쇼핑 11번가’,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 등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명을 직접 노출해 소비자들이 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SKT는 G마켓, 롯데월드, 에버랜드, 한컴독스 등 제휴처를 확대해,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T 우주패스 free’ 등 새로운 구독 상품도 선보였다.

(사진=SKT)
제휴사 30개에서 120개로 확대…OTT·쇼핑 인기

처음 출시 당시 혜택은 쇼핑에 집중돼 있었으나, 편의점&카페와 OTT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군을 확장하며 고객 선택권을 한층 더 넓혔다. 30여 개 제휴사로 출발한 ‘T우주’는 현재 4배 이상 늘어난 120여개 제휴사와 협업하고 있다. SKT는 지난 9월 내 ‘T 우주’ 전용 앱도 출시, 고객이 온·오프라인에서 좀 더 편리하게 ‘T 우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SKT는 고객에게 차별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다. 월 1만3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하고 웨이브(Wavve) ,롯데시네마, 배스킨라빈스, 메가커피, Btv 등 13개의 상품 중 하나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T 우주패스 with YouTube Premium’가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월 1만3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튜브 앱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결제할 경우 지불하는 요금이 현재 월 1만4900원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T 우주패스 with YouTube Premium’은 유튜브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추가 혜택까지 1만39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고객에게 차별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웨이브를 선택하면 매월 5000원을 추가해 월 1만8900원에 유튜브와 웨이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SKT는 넷플릭스 구독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T우주패스 Netflix’는 월 5500원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 쇼핑 분야에서도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G마켓과 제휴를 통해 오픈한 쇼핑 특화 구독서비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의 가입자 수는 한 달 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은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6개사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G마켓 쇼핑 혜택을 결합한 상품이다. 유니버스 클럽 6개사 특전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구글원 멤버십 100GB와 70여 개에 달하는 부가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SKT)
◇AI 예측 모델로 맞춤 상품 추천


SKT는 T우주를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운영 중이다. 정해진 패키지를 선택하는 서비스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담는 마켓으로 진화한 구독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같은 ‘T 우주’ 개편을 위해 SKT는 고객의 개인별 구독 이용 패턴 및 실시간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도입했다. 또 기존 구독 상품을 다시 구성하고 제휴처를 확대하는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준비했다.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통해 SKT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개인화 시나리오를 도출, 고객이 원하는 상황에 필요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와 함께 ‘T 우주’ 구독을 잠시 멈추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일시정지·재시작 기능도 추가해 고객이 좀 더 유연하게 ‘T 우주’를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 단위, 주 단위, 분기 단위의 구독 상품도 출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SKT는 고객들의 생활에 꼭 필요해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상품들을 정기 배송하는 구독 상품인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는 한 번 구독하면 매달 자동으로 주문이 이뤄져 선택한 배송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잦은 반복 구매가 필요한 상품들을 편하게 배송 받을 수 있다.

현재 SKT는 과학동아(잡지), 총각네(과일, 두유), 월간계란, 메디쏠라 마녀스프(야채스프), 리브인리프(꽃), 서울우유 등 36여개 파트너사들과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서영 SKT 구독상품본부장은 “고객이 구독상품 혜택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T 우주를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진화시키고, 다양한 카테고리 및 가격대로 포트폴리오 확장하는 등 소비시장 전반을 타깃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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