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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러시아의 경우 북한과의 군사적 동맹 강화, 북한은 군사나 우주 분야에서의 러시아 기술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자 북한의 포탄 등을 사들이는 것으로 부족한 무기를 조달하고 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내주 후반 베트남을 방문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북한과 베트남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베도모스티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성사될 것이며, 현재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센터 등을 둘러봤으며,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집권 5기를 공식 시작하면서 우방국을 방문하며 세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국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을 잇따라 찾는 해외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