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윤도진기자] 12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상승했다. LG필립스LCD(034220)가 기대이상의 실적을 발표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연일 2%대 급등한데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전개됐다. 다만 싱가포르는 랠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일본 닛케이255 지수는 전일 대비 0.15% 오른 1만1692.14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 또한 0.08%의 상승세를 보였다.
LG필립스LCD는 전일 장 마감후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 1분기 135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블룸버그 기준)들의 예상보다 높은 수치로, 일본, 대만 등 아시아지역 기술주 전망을 보다 밝게 했다.
미국에서도 나스닥지수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에 한몫을 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애플, AMD등 의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로 연이틀 2%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기술 관련주들이 랠리를 견인했다. 후지쯔가 2.96% 올라 시장의 이목을 끌었고, 세계 2위 소비가전업체 소니가 1.29%, 충전지 전문업체 산요가 0.34% 올랐다. 반도체주인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도 강보합을 나타냈다.
다이와SB 인베스트먼트의 오가와 고이치 매니저는 "몇몇 지역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기술 관련주가 올해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철강주는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JFE홀딩스가 올 하반기 철강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보여 핫코일 수출을 50만톤 줄일 방침이라고 발표, 철강업종이 하락했다. JFE 홀딩스는 2.48% 급락했고, 최대 철강업체인 신일본체철(닛폰스틸)도 1.12% 밀렸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0.95% 상승한 6358.82를 기록했다.
대만 역시 LCD 관련업체 등 기술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AU옵트로닉스는 2.12% 상승했고, 치메이 옵트로닉스도 1.78% 올랐다. 세계 2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UMC가 2.47%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업계 1위 대만반도체(TSMC)도 0.53% 올랐다.
이외에 홍콩의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0.01% 하락 중이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기업으로 구성된 H지수는 0.46% 상승해 거래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ST) 지수는 0.19%의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