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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잡지사는 작가가 쓴 문장과 AI가 만든 문장의 비율을 바꿔서 “AI가 95%를 쓰고, 나머지 5%를 작가가 쓴 소설”을 의뢰했다. ‘광고’의 편집장인 야마구치 츠나시는 “AI를 사용해서 소설을 쓰는 일종의 금기적인 실험으로 작품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 소설을 저술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소설 쓰는 법을 지도하는 것처럼 챗GPT와 대화를 거듭했다. 잡지사가 공개한 작가와 챗GPT 사이의 대화기록은 소설 분량의 5배에 달한다.
이에 대해 야마구치 편집장은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 작가와 사람을 넘는 능력을 얻었다고 여겨지는 AI와의 대화에는 작가의 고뇌나 AI의 한계가 나타나기도 한다”며 “소설뿐 아니라 대화록도 하나의 작품으로 읽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0년생인 구단 리에는 지난해 ‘도쿄도 동정탑’이란 장편소설로 제170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기자회견에서 “작품의 5% 정도는 생성형 AI로 만든 문장을 사용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