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AI 기술 수준과 발전단계를 고려해 국방AI 발전모델을 정립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군에 대한 AI 기술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먼저 1단계(초기자율형)로 AI 기반의 다출처 영상융합체계와 GOP·해안경계체계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2단계(반자율형)에선 무인 전투차량, 수상정 등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등에 AI 기술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 3단계(완전 자율형)에선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와 초연결 전투체계 등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각 군별로 시범부대를 운용한다. 우선 육군은 제25사단 70여단을 시범부대로 하는 ‘아미 타이거’(Army TIGER) 여단을 운용한다. 아미는 육군을 타이거는 4차 산업혁명기술로 강화된 지상군의 혁신적 변화(Transformative Innovation of Ground forces Enhanced by the 4th industry Revolution technology)라는 의미다. 통제차량과 무인 전투차량, 공격헬기와 드론을 통합 운용해 공격력과 생존성을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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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의 경우에는 제1사단을 시범부대로 지정해 상륙돌격장갑차와 장애물 개척 로봇을 통합 운용해 상륙작전 능력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방부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민군 협업을 통한 국산화와 표준화를 달성하고 성능이 우수한 상용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해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신속획득을 위해 과학기술 발전 속도에 부합하는 전력증강 정책과 제도 개선, 국방분야 연구개발(R&D) 거버넌스 구축 등 효율성과 적시성에 기반한 ‘한국형 획득프로세스’도 정립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형 획득프로세스는 △단기간 내 무인체계 기술 확보를 위한 도전적 R&D 환경 조성 △현 획득절차의 분석·검증 단계 간소화 및 유연한 시험 평가 적용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신속 획득제도 개선 및 각 군 주관 연구개발사업 신설 등을 포함한다.
국방부는 “AI 기술의 단계적 군 적용 노력을 통합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센터장으로 하는 국방AI센터를 2024년까지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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