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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9일 아이스링크 문 연다

김미경 기자I 2016.12.05 10:37:52

음악광장에 ''아이스 드림'' 개장
공연·전시·먹거리 등 즐길거리 다양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 계획

지난해 예술의전당 내 음악광장에 처음 선보인 아이스링크 ‘아이스 드림’ 현장(사진=예술의전당).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복합문화공간인 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부터 2017년 2월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음악광장에 아이스링크 ‘아이스 드림’(ICE DREAM)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여는 ‘아이스 드림’은 가로 33m, 세로 36m 크기에 300명가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총 9회 운영하며 입장료는 미취학아동 5000원, 초중고생 6000원, 성인 8000원이다. 이용요금은 1회차 60분 기준,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한다.

올해는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장 같은 날 개막하는 ‘그래피티 뮤지엄쇼: 위대한 낙서’ 전시 일정에 맞춰 그래피티를 테마로 독특하게 꾸몄다. 또한 장소의 특성을 살려 조명과 음향기기를 활용해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스케이팅을 탈 수 있도록 했으며 연계 이벤트,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떡볶이, 어묵, 피자, 음료 등의 푸드트럭도 마련했다.

예술의전당 측은 “스포츠마케팅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공동 기획해 지금까지 서울 강북권에 집중한 야외 아이스링크장을 강남권으로 이동시켜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예술의전당에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내방한 관객들에게도 1석 2조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현장 구입 외에도 예술의전당 싹티켓(www.sacticket.co.kr)을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지난해 예술의전당 내 음악광장에 처음 선보인 아이스링크 ‘아이스 드림’ 현장(사진=예술의전당).
지난해 예술의전당 내 음악광장에 처음 선보인 아이스링크 ‘아이스 드림’ 현장(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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