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특검, '채 상병 지휘' 前 포7대대장 피의자 소환

김민정 기자I 2025.08.28 07:08:4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채 상병 순직사건과 이를 둘러싼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28일 이용민 전 해병대 포7대대장을 불러 조사한다.

(사진=이영훈 기자)
정민영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일대에서 이뤄진 실종자 수색작전을 지휘한 이 전 대대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피의자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대장을 상대로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없이 수중수색 작전에 투입된 경위를 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대장은 채 상병 사망에 자신도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사고 배경에는 사실상 수중수색을 지시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과실이 있었다고 주장해왔다.

이 전 대대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먼저 전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부하를 잃은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특검 조사에 있는 그대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했다.

특검팀은 이 전 대대장을 상대로 수중수색에 투입된 경위와 함께 임성근 전 사단장, 박상현 전 해병대 7여단장 등에게 받은 지시 사항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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