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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국가 및 시도지정 무형유산 마당놀이 종목으로 경연을 펼치는 무형유산 경연대회다. 대학(원) 재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경성대, 고려대, 동덕여대, 동서대, 서울시립대, 서울예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서울권 대학생 연합(건국대 등 13개 대학 참여)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상은 농악 부문(교육부장관상/전 부문 종합 1위) 이화여자대학교 ‘참 잘났다 어우리’ 팀과 탈춤·놀이 부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동서대학교 ‘시우터’ 팀에게 돌아갔다. 국가유산청장상에 해당하는 금상은 농악 부문 고려대학교 ‘고대농악대’ 팀과 탈춤·놀이 부문 경성대학교 ‘노릇바치’ 팀이 수상했다.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 보유자인 송용태 심사위원은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그동안 수많은 전통예술인재를 배출한 대회”라며 “마당놀이에 대한 열정과 수많은 연습을 바탕으로 채운 뜨거운 무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