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엔써는 금융 인프라 그룹인 NICE(034310)그룹의 계열사로 올해 5월 설립됐다. 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해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매출채권 팩토링을 주요 사업모델로 한다. 팩토링을 통해 기업들은 자금을 초기에 회수해 유동성 확보에 용이하고 채권관리 부담도 덜 수 있다.
나이스엔써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국내 매출채권 팩토링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내 물류 미들마일 시장의 매출채권 유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물류 미들마일 시장은 연간 33조원 규모의 잠재성이 매우 큰 시장이지만, 구조적 복잡성과 비효율성 개선이 필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나이스엔써는 해당 시장 밸류체인에서 가장 영세한 차주(車主)가 대금 미회수 리스크 없이 빠르게 정산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매출채권 팩토링을 통해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유범준 나이스엔써 파트장은 “이번 투자 유치로 하나금융그룹과 적극 협업해 매출채권 유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매출채권 유통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