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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를 보면 이 열차는 저격 등 외부 공격으로부터 푸틴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장갑판을 덧댄 객차 22량으로 구성돼 있다.
내부에는 개인 헬스장과 미용실, 바, 영화관뿐 아니라 튀르키예식 목욕탕으로 알려진 하맘까지 겸비됐다. 또 산소호흡기와 심장충격기가 구비돼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
마사지용 침대와 초음파 치료기, 진공 흡입기 등 미용기기가 갖춰진 객차는 도청 등을 막기 위한 방음 및 차폐 기능에 대한 특별 주문이 있었다고 한다.
이 밖에 열차가 다리 아래를 지날 때도 방송이 끊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완충 시스템도 현재 개발 중이다.
이러한 호화 열차에 들어간 총비용은 68억루블(약 975억 8000만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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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열차는 제조사 치르콘서비스가 2017년 주문을 받아 다른 계약을 미루고 직원들을 주7일로 굴려 완성했다고 도시예센터는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통상 22칸 중 10칸 정도만 사용하며 다른 러시아 고위 인사도 종종 그의 열차를 이용한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는 항공기 피격 우려로 열차 이용이 잦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