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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도의 유명 자동차 업체 타타는 이달 첫주에 뉴델리에서 열리는 자동차박람회에서 신차 ‘지카(Zica)’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 업체가 바이러스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단어를 신차 이름으로 정하게 된 것은 우연이다.
타타는 지카 바이러스가 언론의 주목을 받기 전인 몇 달 전부터 아주 빠르다는 뜻의 영단어 ‘지피(Zippy)’와 ‘자동차(Car)’ 조합해 신차 이름을 ‘지카’라고 정했다.
타타는 영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수했지만 고급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경차인 지카 등을 중심으로 내수 회복을 꾀했다. 그러던 차에 이같은 ‘돌발 악재’가 터진 것이다.
이에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름 때문에 생긴 부정적인 인식이 매출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뾰족한 수는 없다. 지금까지 ‘지카’란 이름을 앞세워 홍보를 하며 쓴 돈을 생각하면 제품명을 바꾸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회사 측은 “현재로선 이름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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