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15-1로 크게 이겼다.
주말 3연전에서 2승(1경기 우천 취소)을 거둔 두산은 시즌 61승4무52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비로 경기가 취소된 4위 LG트윈스와 격차는 2경기로 좁혔다. 최하위 키움은 4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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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김민석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두산은 5회말 안재석의 투런포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안재석은 2사 1루에서 키움 구원투수 김선기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시즌 10호 홈런. 전날 홈런 두 개를 친 안재석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키움은 6회초 선두 타자 맷 데이비슨의 비거리 135m짜리 중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곧바로 더 큰 홈런으로 응수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세베리노가 잠실구장 가운데 전광판을 직접 때리는 비거리 145m짜리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16일 데뷔한 세베리노가 21경기 만에 터뜨린 KBO리그 첫 홈런이었다.
두산은 8회에도 대타 오명진의 우월 3점 홈런과 이날 생일을 맞은 조수행의 적시타를 묶어 4점을 더하며 키움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세베리노는 첫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안재석은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3패)째를 거뒀다.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8월 등판한 네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최민석은 임찬규(LG·12승)를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선발로 보직을 바꾼 키움 전준표는 4이닝 동안 8안타와 사사구 5개를 허용하며 7실점했다. 여섯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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