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삼성제약은 췌장암 3상 임상시험의 최종 분석 논문이 SCIE급 국제 학술지인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이하BJC)’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BJC는 암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국제 학술지로 손꼽힌다. 논문의 책임저자는 췌장암 임상 시험 3상을 이끌었던 연세대 의대 송시영 명예교수이다.
임상시험 연구책임자인 송 교수는 “GV1001과 기존 치료제를 병용 투여하여 대조군 대비 51%나 생존기간을 늘린 건 췌장암에서는 엄청나게 이례적인 결과”라며 “다른 항암제와의 병합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GV1001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뒷받침“이라며 ”췌장암 신약 허가신청 및 상용화 검토에 들어 갈 것이다. 신약개발을 담당하는 계열사 젬백스는 글로벌 임상 3상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