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체포영장이 국회로 넘어왔다. 수년간 똑같이 반복되는 논란인데, 여전히 재탕 삼탕 이뤄지면서 조작과 왜곡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시·도지사 할 것 없이 국민에게 고용된 일꾼이지 국민을 지배하는 통치자가 아니다. 주어진 권리를 국가가 아니라 사적 이익을 위해, 정적 제거를 위해 남용하는 것은 범죄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보면 대체 하고 싶어하는 일이 뭔지가 궁금하다. 민생과 경제·안보 문제에 전혀 관심 없이 어떻게 하면 더 권력 강화할까 어떻게 하면 권력을 더 남용해서 사적이익 취하고 집단의 이익을 취할까 골몰한다”며 “정부나 여당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고 어떤 노력을 하자고 제안을 한 것을 본 적이 없다. 오히려 야당이하려고 하는 것에 발목 잡는다. ‘야당 발목 잡는 여당’, 정치사에서 보기 드문 흔치 않은 장면”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지난 대선은 되돌이켜보면 역사적 분기점이었다. 대선에서 내가 부족해 패배했고 또 그로 인해 개인이 치러야 할 수모와 수난은 제 몫이기 때문에 제 업보이기 때문에 충분히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지금 승자로서 윤석열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일들은 내 최대치의 상상을 벗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영원할 것 같지만 정권 권력은 길지 않다”며 “‘있을 때 잘해라’라는 말을 친구끼리 하곤 한다. 영원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고, 나중에 회한 생길 일보다 보람을 느낄 일을 찾는 것이 어떻겠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