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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26일부터 중구 영종도 영종하늘도시 A65블록 ‘분양가 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하 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iH는 다음 달 8~9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4월6일 사업계획서를 받는다. 4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누구나집은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주거서비스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 입주민과 공유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택이다. 일반 분양주택 수준의 품질 좋은 주택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일반공급 :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 : 시세의 85% 이하)로 10년간 살 수 있다.
특별공급(전체 공급물량의 20% 이상)은 무주택자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 이내인 청년·신혼부부·고령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공급(전체 공급물량의 80% 이하)은 무주택자 대상이다.
앞서 iH는 지난해 9월 1차 시범사업지인 검단 AA27·AA30블록 2곳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금성백조, 제일건설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2차 후속사업으로 진행한다.
iH는 누구나집 2차 사업 공모를 위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했고 지난 13일 2차 사업지로 영종 A65블록(401호), 검암 B3블록(510호), 광주에너지벨리 D1블록(750호), 경기 김포 전호 A4블록(2086호)이 발표됐다.
이승우 iH 사장은 “누구나집 1차 공모의 성공적 성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2차 사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토지 발굴을 통해 후속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