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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11월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17억6000만달러로 한 달 새 74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두 달 연속 증가이자 작년 11월 97억4000만달러 급증 이후 1년 새 최대폭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외화예금 잔액도 7월(1050억달러) 이후 넉 달 만에 1000억달러를 재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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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예금은 1억8000만달러 증가한 55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유로화 절상에 따른 미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위안화와 기타통화 잔액은 각각 11억6000만달러, 13억4000만달러로 각각 1억1000만달러, 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은 862억4000만달러로 65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예금은 115억2000만달러로 9억2000만달러 급증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923억8000만달러로 76억6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환은행 국내지점은 93억8000만달러로 2억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