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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이화여대 교수, IEEE·IEIE ‘젊은 과학기술인상’ 수상

김형환 기자I 2023.06.27 13:35:43

국제전기전자학회·대한전자공학회 수여
신호처리용 VLSI 설계 등 발전 선도
김지훈 “국가 경쟁력 높이도록 노력”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김지훈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와 대한전자공학회(IEIE)가 공동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젊은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이화여대가 27일 밝혔다.

김지훈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사진=이화여대 제공)
‘젊은 과학기술자상’은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국제적인 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40세 이하 젊은 과학자와 기술자를 매년 1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번 선정 기준은 △기술적 실용성 △사회·환경 공헌도 △창의성 등이다.

카이스트(KAIST)에서 학사·박사 학위를 받은 김지훈 교수는 2018년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과에 부임했다. 김 교수는 임베디드 시스템·도메인 특화 프로세서를 비롯한 디지털 SoC(System-on-Chip) 설계 분야의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며 국제적 저널과 학술대회에 50편 이상의 우수논문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기술이전 등을 통해 신호처리용 VLSI(Very Large Scale Intergration) 설계·도메인특화 저전력 SoC 설계 부문의 발전을 선도하며 반도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 교수는 학술대회 운영과 강연 등 다양한 학술활동에 참여하며 반도체분야 학문 및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반도체 회로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국제반도체회로 학술대회(IEEE ISSCC,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와 아시아반도체회로 학술대회(IEEE A-SSCC, Asian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에서 기술프로그램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IC Design Education Center)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젊은 과학기술인상을 수상받은 김 교수는 “세계적으로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연구와 교육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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