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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6581유로를 기록했던 전년도보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1위는 14만 1895유로(한화 약 2억 587만원)로 스위스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국 10만 710유로(한화 약 1억 4611만원), 일본 8만 3610유로(한화 약 1억 2130만원) 등이었다.
또 지난해 전 세계 가계의 총 금융자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 간 가장 높은 성장률로 세계 증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후 4년이 흐른 지난해 전 세계 가계의 부채는 2.9% 증가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부채비율(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은 2009년의 71.6%에서 65.9%로 하락했다.
이는 전 세계 순금융자산(부채를 제외한 총 금융자산)이 10.4%의 두 자리 수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지역이 성장세의 혜택을 누렸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은 전 세계 평균치를 상당히 웃도는 16.7%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마이클 하이제 알리안츠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국가의 예금자들은 글로벌 경제 위기를 비교적 오늘날까지 잘 견뎌냈지만, 미국과 유럽의 부유국들은 작년에 겨우 위기 직전 상황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부의 수준은 2012년 말 이미 2007년 최고치보다 70%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상황을 보면 아시아 국가들이 금융 위기에 면역돼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아시아는 지속적으로 구조적인 약점들을 강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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