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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명청(이재명·정청래)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 한다”며 “압도적으로 대통령과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당대표와, 당대표와 손발이 맞고 대통령과 손발이 맞는 진짜 친명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는 “3개월 안에 우리 당의 지지율을 10% 이상 올려낼 계획이 김민석에게 있다”며 “압도적으로 투표해 주시고,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모든 당원이 마지막 날까지 전원이 투표해 100% 투표로 당원 주권의 온전한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모든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함께 제도도 개선하겠다”며 “당원들께 투표 참여를 호소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 연설 이후 연단에 올라 “깨끗한 선거 운동을 하겠다. 네거티브나 남탓을 하지 않고 상대방을 헐뜯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그는 “TV 토론에서도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다. 민주당은 개혁하면 승리했고, 개혁이 실패하면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았다”며 “저는 당대표 시절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폐지됐다는 약속을 추석 전에 지킨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뿌리를 자르고는 꽃을 피울 수 없고, 뿌리가 없이는 꽃과 열매도 없다”며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정신을 정청래가 계승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정 후보가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동지들에게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네거티브하고 헐뜯는 자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송 후보는 “이재명 정부에게 저주를 퍼붓고, 유시민에게 침묵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이에 강연장에서는 환호의 함성이 들리기도 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뿌리를 강조하는데, 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젊은 피 수혈 1호로 영입해 37살에 국회의원이 됐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행비서로 뛰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면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은 세금으로만은 (해결이) 안 된다”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언급했다. 그는 “공급을 확대하고 실수요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남 공주를 시작으로 충북 청주, 대전 등에서 합동연설회가 이어진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오후 7시쯤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된다. 이에 오는 17일까지 치러지는 순회 경선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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