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를 위한 원월물 스프레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스프레드는 각각 전일 대비 상승 출발했다. 이때 스프레드는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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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는 전일 대비 1틱 상승,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는 3틱 상승했다.
전날 내년도 추경과 원화 외평채 발행 법안 국회 통과 등 수급 부담은 보다 무거워진 가운데 급증하는 채권 대차잔고도 부담이다. 대차는 숏(약세) 포지션을 잡기 위한 공매도 외에도 스프레드 매매, 헷지 등 다양한 투자 방식에 쓰인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2.52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6bp 오른 2.588%, 10년물은 1.8bp 오른 2.659%로 집계됐다.
20년물은 미체결, 30년물은 1.0bp 상승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0bp 오르고 있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2.948%, 레포(RP)금리는 3.00%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권 차입은 적수 과부족 해결을 위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