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는 60대(65%)와 70세 이상(71%), 대구·경북(69%), 보수층(76%)에서 높게 나왔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24%),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0%),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7%) 등을 꼽았다.
용산 집무실에서의 업무가 시작된 점, 국민소통 행보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정운영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22%),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19%) 등도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최근 일부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실 비서관의 각종 의혹과 임명 강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정 운영 신되도는 절반 이상이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4%는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36%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