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문무대왕함 파병 현지서 출항…50일뒤 진해항 도착

김미경 기자I 2021.07.21 10:40:27

특수임무단 21일 새벽 1시경 출항
승함해 방역 마치고 출항 준비
오는 9월12일께 진해항 도착 예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이 한국시간 21일 새벽 아프리카 현지에서 출항했다.

국방부는 “특수임무단 장병들이 문무대왕함에 승함해 방역을 마치고 우리시각 오늘 새벽 1시경 현지 항구를 출항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출항한 문무대왕함은 2만4000여㎞를 50일간 항해해 오는 9월 12일께 진해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함정은 3개 기항지를 경유할 예정이다. 복귀하는 동안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군 당국은 전했다. 앞서 34진 301명의 승조원은 급파된 수송기를 타고 귀환했고 대신 해군 인수단 149명이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있다.

한편 지난달 출항한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도 최근 아덴만 해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이 21일 현지 항구에서 출항하고 있다. 문무대왕함은 50일여간 항해해 오는 9월12일께 진해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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