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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충청남도 당진시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에 따라 당진시 평생학습기관에 블록체인이 도입될 예정이다.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관리 및 인증 서비스 요소기술 및 플랫폼개발을 맡는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은 교육, 공공 등 주요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에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디지털 초격차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당진시와 마크애니는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공공인프라에 블록체인기술을 접목,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교육부 인증 `평생학습도시`, `인문도시`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와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등 국내외 학습도시 네트워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교육기관 협업 및 읍면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구축 등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공공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여기에 ICT기술까지 접목해 교육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
마크애니는 지난 2013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몰두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애니블록(AnyBlock)`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파편화돼있는 성인 학습이력 관리를 일원화하는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 관리사업에 진출했다. 대학부속 평생학습기관, 직무교육기관에 이어 지자체까지 수요기관을 확보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는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하는 블록체인 기술로 이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평생교육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당진시와의 협력은 교육의 디지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